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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금자리 오피스텔 3000실 대기… ‘주목’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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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강남의 마지막 미개발지 강남보금자리지구에 3000실 가량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5·10대책의 수혜와 오피스텔 인기에 힘입어 입지적 장점과 분양가 경쟁력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제일 먼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강남푸르지오시티’가 저렴한 분양가로 오는 6월 첫 분양에 나선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강남보금자리지구에는 2558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분양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물량을 모두 더하면 대략 300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오피스텔 사업장이 몰려있는 업무용지는 23번 국도와 맞닿아 있는 보금자리지구 초입부에 자리하고 있다. 강남보금자리지구 주변으로 세곡2보금자리지구와 송파구의 문정도시개발지구, 동남권 유통단지 등이 위치했다. 또한 사업장에서 1.4㎞의 거리에 위치한 수서역은 GTX(2018년 예정)와 KTX(2015년 예정)가 나란히 지나게 될 예정이다.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서도 조건이 뛰어나다. 대표적인 것이 주변 시세의 70% 선으로 공급되는 분양가격과 자유로운 전매, 취득세 감면이다. 6월 분양에 나서는 강남푸르지오시티의 경우 3.3㎡당 1070만원 선에서 공급된다. 최근 강남권에 분양된 오피스텔들은 2억원이 훌쩍 넘는 분양가격으로 공급된 반면 강남보금자리 오피스텔은 1억원대 투자도 가능하다.

최근 5·10대책을 통해 강남3구가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신규 분양 오피스텔에 한해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할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도 받는다. 지난해 8·18대책을 통해 지난 4월27일부터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해진데다 임대주택 사업자로서 취득세 감면, 재산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게다가 앞으로는 강남3구에서 신규 분양되는 오피스텔도 전용 60㎡이하는 취득세가 면제되고 전용 60~85㎡이하의 경우 25%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처럼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텔은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데다가 강남보금자리지구의 경우 시세차익도 기대돼 단기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도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수서 역세권 오피스텔이 대부분 노후한 건물이고 바닥난방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인근 보금자리지구로 이동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성근 부동산114 연구원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겹치는 입주시기로 경쟁이 치열해질 수도 있다”며 “기존 강남권 역세권 오피스텔에 비해서는 업무지구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주변 개발과 함께 유사 주택상품이 공급되면 경쟁이 심화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부동산114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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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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