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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 수술 뒤 관리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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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자극 주는 행위 하지 않아야 회복에 도움…중이염 잘 걸림으로 사전검사, 치료 필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구순구개열(언청이라고도 불리는 안면기형), 수술만 하면 완치되는 거 아니야?’ 구순구개열은 입술과 입천장이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져 생기는 갈림증으로 보호자와 환자에게 큰 마음의 상처로 남는다.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요소의 복합작용에 따른 경우가 많다. 발견하면 태어나 3개월 내 1차 수술을 받는다. 구순구개열은 1차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신경 써야한다.
최우식 성형외과의원장은 “수술 뒤 입술에 긴장을 주는 행위 즉, 울거나 기침, 젖꼭지, 손가락 빨기와 같은 행동들은 봉합된 곳을 벌어지게 만들어 흉터가 더 크게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수술 뒤 3주쯤 입술을 부딪치고 무언가를 빨거나 심하게 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렇게 하기위해선 부모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코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3개월간 코에 틀을 끼우고 흉터가 커지지 않게 입술에 약 3개월간 테이프를 붙이는 게 좋다. 구개열일 경우 중이염이 잘 걸림으로 사전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아이들은 성장기를 거치고 골격이 커지면서 흉터가 눈에 띄게 커지거나 수술 부위의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때 기능적 복원과 미용 면을 만족시키는 2차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우식 원장은 “2차 수술은 코, 입술, 인중 등 안면부를 최적의 모양으로 만들고 피부치료로 정상인에 가깝게 만드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차 수술은 뼈가 완전하게 성장을 마친 때 성형수술이 시작돼야 나중에 자라서 얼굴변형 가능성이 준다. 따라서 14~16세 뒤에 하는 게 좋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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