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길 애널리스트는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환경에서도 확고히 높은 검색 점유율을 기록해 모바일 검색광고 등 수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LINE의 누적가입자는 3400만명에 달한다. 이중 일본 가입자가 50%에 약간 못미친다. 올해말 가입자 목표는 1억명이다. 수익모델로 4월26일스티커샵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초기 성과가 기대보다 좋은 편이다.
모바일 검색쿼리도 PC 검색쿼리대비 63%까지 증가했고, 올해말에는 PC와 동일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이 전체 검색광고 매출의 7% 수준이나 연말에는 9~10%, 2013년에는 10% 중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이 5767억원으로 추정치를 3% 웃돌았다는 것. 검색광고와 기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3%, 63.1% 증가한 덕이었다. 검색광고 매출의 고성장은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검색광고단가(PPC; Price Per Click)가 전년동기대비 약 16%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타 매출은 부동산, 일본법인과 NBP의 IT 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NHN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동기대비 5.2%p 하락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통신비 등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광고선전비는 전년동기대비 129% 늘었는데, 일본과 대만에서의 ‘LINE’ TV 광고와 일본 모바일 게임 마케팅 때문이다. 2분기 이후에도 광고선전비 지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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