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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내렸다"..반발매수에 코스피 나흘 만의 상승..19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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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8일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 선거 결과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다소 완화되고 지수가 전날 1950선까지 후퇴한 것에 따른 저가매수세 덕에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향후 유로존 사태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과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가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프랑스의 선거 결과로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혼조 마감했다. 프랑스 대선에서는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커졌고, 그리스 총선에서도 신민당·사회당 연립정부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프랑스와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확인했고 독일의 3월 공장주문도 예상을 웃돌며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다. 다우지수는 0.23% 하락한 반면 S&P500지수는 0.04% 소폭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05%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0.57포인트(0.54%) 오른 1967.01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중 1969.64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 10시30분을 기점으로 1965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303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5일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332억원어치, 기관이 76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물을 흡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366억원 매수, 비차익에서 1126억원 매도로 총 75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01% 오르며 가장 오름폭이 컸고, 철강·금속, 금융, 화학, 유통, 증권이 1% 이상 상승했다. 서비스, 섬유·의복, 의약품, 제조업, 종이·목재 등도 1% 이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2.1% 떨어졌고 기계, 통신, 건설, 운송장비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0.07% 소폭 내리며 4거래일째 하락했고 현대차도 0.78% 후퇴했다. 기아차(1.11%), 포스코(2.57%), LG화학(1.36%), 삼성생명(0.93%), 신한지주(1.11%)가 올랐고, 현대모비스(1.89%), 현대중공업(0.90%), SK하이닉스(2.20%)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9개 종목 상한가 포함 535개 종목이 상승했고 3개 종목 하한가 포함 273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7.59포인트(1.56%) 오른 494.60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0.25%) 하락한 1135.6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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