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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왕세자가 대우조선 기공식에 참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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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사진)가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스틸커팅식(기공식)에 참석한다. 덴마크 해운사인 머스크가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7일 조선업계 및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부부는 오는 12일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리는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스틸커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왕세자 등 내빈들을 직접 맞이한다.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는 여수 세계박람회 참관 등을 위해 수행 장관 4명 및 76개 덴마크 기업체 관계자 등을 이끌고 10~15일 한국을 찾는다.

프레데릭 왕세자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대우조선의 스틸커팅식에 참석하는 이유는 이번 컨테이너선이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가 발주한 데다 세계 최대 규모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덴마크 대사관에서 왕세자의 방한 일정을 짜면서 이번 스틸커팅식 참석을 타진했고 머스크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왕세자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틸커팅식은 대우조선이 지난해 2월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중 1호선의 공사가 시작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그간 설계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는 것이다.

대우조선이 수주한 1만8000TEU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이 배에는 길이 6m, 높이 2.5m의 컨테이너를 최대 1만8000개까지 실을 수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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