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486계인 우 당선자는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원 의원은 분명히 이해찬 의원과 함께 당 대표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관계”라며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분이 원내대표로 선회하면서 결국 자리를 나누는 형국이 됐다. 거대 계파간의 이러한 담합은 결국 민주적 절차는 무시된 채 의원들의 줄 세우기로 이어질 것이기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이러한 자리나누기 담합정치에서 벗어나 원내대표 경선은 물론 전당대회, 나아가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인물중심의 가치와 비전경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당선자는 당 486계를 대표해 오는 6월 새 지도부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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