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박중예방치유센터는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정하고 관동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강원도민의 도박중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과 치유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 이 센터는 강원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구성한 '강원지역 도박중독자를 위한 생명사랑 협의체'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강원랜드 소재의 정선군 사북의 '쉴만한 물가'에서 도박중독자를 위해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그 동안 모두 7차례 시행돼 23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또 '강원지역 도박중독자를 위한 생명사랑 협의체'는 행복밥상 행사 외에도 도박중독자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핫 라인(1577-0199)을 운영 중이며 도박중독으로 인한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재정 및 법률 상담, 심리검사 및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11∼12일은 도박중독자 치유재활프로그램인 숲 체험을 기획, 삶을 꿈꿀 수 있는 변화의 장도 준비 중이다.
강원도박중예방치유센터의 한 관계자는 "도박문제의 폐해와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에서 협의체가 도박중독자들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강원도 지역의 도박 문제로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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