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직전 분기의 3배
LG전자는 25일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가 올해 1분기 매출 2조4000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실적이 호조를 띤 것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반 휴대폰(피처폰) 비중을 줄이고 수익률이 높은 스마트폰 비중을 늘린 것이 휴대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놨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36%로 4분기(31%)보다 5%p 상승했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490만대로 전년 동기(410만대) 대비 20% 늘었으나 전분기 대비 11% 줄었다. 롱텀에볼루션(LTE)폰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20%를 넘어섰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 LTE폰 등 스마트폰 성장이 확대되고 있어 원칩폰 'D1L' 등의 LTE 라인업 확대, 쿼드코어 출시로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