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이날 외신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12일과 16일 사이 예고했던 위성발사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로켓발사가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이며, 평화적인 목적으로 추진되는 자주적인 권리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북한이 이번 로켓이 관측위성용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미사일 실험이라며 거듭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류 부소장은 "위성발사가 미사일 실험을 감추기 위한 것이란 비난은 말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 등 국제사회는 추진체에 미사일이 장착되든 위성이 장착되든 UN안보리 결의안을 위배하는 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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