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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판세 묻자 김형오 "與 안정적지지" 조국 "野風 거세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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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4.11총선의 관심지역인 부산지역 판세에 대해 새누리당은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유권자들이 안정적인 지지를 해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야당바람이 점차 거세질 것이라며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3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새누리당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조국 서울대 교수가 나와 설전을 벌였다. 김 전 의장은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후보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

김형오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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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장은 부산지역 총선 쟁점에 대해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심판이 아니고 미래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부산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살찌울 것인가"라면서 "부산의원들이 이번에 제일 많이 교체됐고 합리적이든 아니든 간에 승복하는 문화를 부산 정치권에서 만들었다. 정치발전을 위해서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야당 쪽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 부산선거에 출두하게 됐다"면서 "언론에서의 관심이 부각되고 제대로 된 여야 간에 다툼이 전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야당후보가 이름이 알려진 것과 진정 어떤 개혁과 진보인가, 자기들이 주장한 것처럼 하는 것이라는 다른 문제"라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손수조 후보에 대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는 "손수조 후보가 나오는 것은 미래세대를 새누리당에서도 키우겠다, 20대와 새누리당이 호흡을 맞추겠다하는 것으로 선출된 것"이라면서 "손 후보가 3000만 원으로 선거를 치러보겠다는 그 정신을 한번 살려줘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김 전 의장은 문대성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논문 표절이다 하는 것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어떤 근거에서 제대로 한 것인지 손수조 후보 경우에도 억울한 것을 많이 봤다"고 했다.

민주통합당의 부산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교수는 다른 생각이다.조 교수는 "20년간 새누리당에 맡겼는데 부산 사람들의 삶을 전국 최저로 만들고 난 뒤에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는 의문스럽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한 심판을 하고 그 다음에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고 했다.

조 교수는 "20년간 새누리당의 1당 독점이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한 번에 바뀔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최소 4석 정도는 확보 가능할 것이고 최대 6석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했다 조 교수는 이어 "이제 부산지역에서 동남풍이 시작됐다"면서 "삼국지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제갈공명의 동남풍이 불어 물리쳤다.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거세질 것이다"고 했다.

조 교수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에 대해서는 "전세금을 빼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라고 했는데 그것을 계기로 공천도 받았고 새누리당의 신데렐라가 됐다. 비밀병기란 말도 들었다"면서 "정치인이면 당연히 예상되는 당연히 감당해야 되는 비판과 검증을 복병, 자객으로 말하는 것은 국민이나 언론의 비판을 외면하는 것이다"고 했다.

조 교수는 문대성 후보에 대해서는 "두 논문을 비교하면 얼마큼 인용 없이, 정당한 승인 없이 베꼈는지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면서 "두 논문 그대로 펼쳐놓고 보면 그냥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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