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록적 기상현상'은?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2011년 발생한 '기록적 기상현상'은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기상언론인 117명이 꼽은 결과는 여름철 발생한 '집중호우'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30일 2011년 발생했던 기록적 기상현상에 대한 순위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는 기상담당 기자, 기상캐스터 등 기상언론인 117명이 참여했다.
1위는 지난해 7월 26일부터 28일동안 중부지방과 남해안에 발생했던 집중호우다. 지난해 집중호우는 동두천(449.5㎜)과 문산(322.5㎜)에서 관측 이래 일강수량 극값 1위를 갱신했고, 서울(301.5㎜)에서는 3위로 기록되는 등 위험기상 강도가 매우 높았다는 설명이다.
2위는 1월에 전국적으로 지속된 한파가 차지했다. 이 한파 때문에 전국적으로 양식생물 폐사, 임업 피해 등 많은 재산 피해가 초래됐다. 3위는 6월 22일부터 30일 동안 장마전선 영향으로 9일간 계속된 강수, 4위는 2월 11일부터 14일에 걸친 동해안 폭설이 차지했다. 동해안 폭설은 동해 (102.9cm), 울진(41.0cm), 울산(21.4cm)등에서 적설 역대 1위를 기록하는 결과를 낳았다.
5위는 10월 말~11월 상순의 전국적 이상고온이었다. 서울(25.9℃), 동두천(26.2℃), 정읍(27.6℃) 등에서 11월 기온으로는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각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도와 경상도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강원도는 동해안 폭설, 전라도는 전라북도 집중호우, 제주도는 8월 태풍 무이파를 기록적 기상현상 1위로로 꼽았다. 충청도에서는 1월 한파가 선정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가 모든 지역에서 3위 안에 들어 지난해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관심이 가장 컸던 기상현상임을 알 수 있다"며 "한파도 전 지역에서 3위 이내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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