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공장 6월 준공
23일 충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작년 7월 충주기업도시 입주를 결정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이 11월에 공장 착공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준공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5만8271㎡ 부지에 1만6012㎡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의약품과 항균제 생산라인이 갖춰지는 이 공장에는 2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지난 2월에 공장설립 착공에 들어간 미원스페셜티케미칼도 오는 8월에 1단계 공사가 완료된다. 미원스페셜케미칼은 11만7093㎡ 부지에 건축면적 2만4393㎡ 규모의 페인트 첨가제 등 기초 유기화학 제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세 회사에 이어 HL그린파워, 케유엠 등 충주기업도시 입주 계약 기업들의 공장건설 공사 준공도 잇따를 전망이다.
지식산업용지와 함께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복합적이고 자족적인 기능을 고루 갖춘 정주공간이 탄생하게 된다.
특히 충주기업도시는 6개의 기업도시 중 유일하게 사업진행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큰 편이다. 현재 공정률은 93%로 올해 말까지 기반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는 그동안 일부 단독주택 용지, 근생, 종교시설, 유치원 등을 분양했으며 100% 분양 완료됐다. 부지는 전체 중 52% 분양됐으며, 앞으로 나머지 공동주택, 주상복합 용지 등을 분양 중에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충주기업도시가 6개 기업도시 중 유일하게 사업진척도가 빠른 것은 뛰어난 입지여건이 영향이 크다"며 "수도권을 1시간 대로 연결해주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불과 3분 거리에 있는 등 동서남북 사통발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한 최적의 물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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