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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포럼 찾은 해외정상들, 비즈니스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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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1. 다음주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회의 일정 중간에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다. 그는 나이지리아 투자에 관심 있는 10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위한 투자포럼을 대한상의에서 개최한다.

#2. 같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도 회의 일정 중간에 짬을 내 국내 경제인들을 만날 계획이다. 친나왓 총리는 국내 경제4단체 소속 기업인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투자 등을 논의한다.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방한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과 투자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잇따른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대표이사,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100여명의 기업인을 초청해 투자포럼을 연다. 나이지리아는 경제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한데다 투자 유치에 활발한 편이라 우리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같은 날 오전 12시에 대한상공회의소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을 초청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김영민 한진해운 대표이사, 김대유 STX 대표이사 등 100여명의 우리 기업인이 참석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는 칠레 대통령 간담회와 같은 시간, 같은 호텔에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를 초청해 경제단체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도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인데 칠레 대통령 오찬간담회와 시간이 겹치는 만큼 참석하는 인원도 갈릴 전망이다.

경제단체의 한 관계자는 “자국에 대한 투자유치 및 확대를 원하는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기 한두달 전부터 국내 경제단체들에 기업인들과의 미팅 주선을 요청한다”며 “촉박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 하루에도 여러개의 간담회 및 투자포럼 등이 개최돼 행사가 겹치는 일도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하영봉 LG상사 사장,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사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등 인도네시아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인들과 오는 28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연다.

또 한국무역협회는 다른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초청해 경제단체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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