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입국자는 최근 3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인 13%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확대 추세를 거듭할 것"이라면서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폭증하고 있고, 일본 관광객의 확대 추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입국자는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 수준을 돌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내외국인의 활발한 유입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 68%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난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1%, 30%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주력인 호텔 및 면세점 사업 전반에 걸쳐 그 결실을 거둘 수확기에 도래했으며 2012년을 기점으로 면세점 사업은 해외로, 호텔사업은 중저가의 비즈니스 호텔로 사업을 다변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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