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말 서비스 자영업경기가 부진한 가운데에도 자전거판매점과 편의점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식장, 선물의 집 등은 위축되고 골프장과 패밀리레스토랑, 결혼서비스업의 경쟁은 심화됐다.


15일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2,0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04% 거래량 1,284,353 전일가 153,6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1년 4분기 서비스 자영업 경기동향 분석'에 따르면, 자전거판매점과 편의점·커피전문점·애완동물점 등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성장해 '성장업종'으로 분류됐다.

반면 결혼식장과 선물의집, 장의서비스업은 평균 매출액 및 매장 수가 동반 감소해 '침체업종'으로 구분됐다. 골프장과 패밀리레스토랑, 결혼서비스업 등은 매장 수가 15% 이상 늘었지만 평균 매출액은 10%이상 줄어 '경쟁심화업종'으로 분류됐다.


또한 주류판매점과 양품점, 서점 등은 매장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평균 매출액은 늘어대형화·집중화가 진행되는 '집중화업종'으로 구분됐다.

특히 자전거 판매점의 경우 4대강 자전거 길 조성, 지자체별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전거 이용 장려 문화가 자전거 열풍으로 이어진 것이 큰 몫을 했다. 이에 따라 4분기 평균매출액은 15.4%, 매장 수는 11.7%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수요증가 현상이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수요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결혼식장이 침체업종으로 분류된 것은 전세가 등 결혼비용이 상승하고 취업난으로 인한 청년의 사회진출시기가 늦춰진 탓이다. 실제 2010년 기준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세, 여자 29세로 20년 전에 비해 각각 4살씩 많아졌으며 결혼식장의 평균 매출액은 4.3%, 매장 수는 2.8%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서비스업 개인사업체 211만개의 86.7%에 해당하는 183만 KB국민카드 가맹점의 매출자료를 토대로 업종별 평균매출액 성장률 및 가맹점 수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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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4분기 서비스자영업 경기동향 지수인 'KB SOHO 지수'는 224로 전년동기 대비 3.2%상승했지만 전분기 대비 1.9% 상승하는 데 그쳐 2009년 2분기 이후의 견조한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KB SOHO 지수
▲156개 서비스 업종의 KB국민카드 가맹점 매출 데이터에 신용카드 결제비율, KB국민카드 시장점유율을 반영해 서비스 자영업의 총생산을 구한 후 CPI(소비자물가지수)로 할인해 지수화한 것이다.(2006년1월=100)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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