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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웰빙 생활 이끄는 상자텃밭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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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까지 참여 희망 주민 모집...개개인이 원하는 작물의 씨앗이나 모종을 맞춤 분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 1000세트를 개개인이 원하는 희망 작물에 따라 맞춤 분양하고 지속적인 재배 교육을 실시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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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텃밭 세트는 씨앗 5종, 모종 4종, 배양토, 유기농 퇴비, 상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은 2세트, 단체는 1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자텃밭 가꾸기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하거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전산 추첨으로 이뤄진다.

모종과 씨앗은 무상 제공되지만 흙과 텃밭상자는 비용의 20%(1세트에 약 8000원)를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성북구는 이달 26∼30일 중 20개 각 동별로 재배교육과 희망 모종과 씨앗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다음달 17일 상자텃밭을 배부할 예정이다.

개개인이 원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맞춤 분양을 하는 것이 특징인데 상추 청경채 시금치 아욱 등 총 9가지의 씨앗과 모종 가운데 선택을 할 수 있다.

구는 이어 상자텃밭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기에 맞춰 24종의 씨앗과 모종을 추가로 보급한다.

특히 성북구는 꾸준한 도시농업 실천을 위해 단순히 상자텃밭을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총 7회에 걸쳐 전문 강사를 각 주민센터로 파견해 관련 후속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작물 재배법 ▲재활용을 이용한 상자텃밭 활용법 ▲천연 농약 만들기 ▲음식물 찌꺼기를 이용한 퇴비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여타의 상자텃밭 보급 사업이 단순히 물량 보급에 주안점을 두어왔다면 성북구는 지속적인 재배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도시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성북구는 집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화분을 가져와 필요로 하는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재활용 화분 나누기 행사’를 병행한다.

화분을 가지고 온 주민에게는 퇴비 또는 흙을 무료로 분양하며 재활용 화분은 필요로 하는 구민에게 무상으로 지원한다.

상자텃밭 분양 및 교육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데,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상자텃밭 커뮤니티가 구성되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성북구는 상자텃밭 가꾸기가 주변 공기를 정화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체험교육의 기회를, 노인들에게는 소일거리를, 주부들에게는 건강한 여가활동과 웰빙 식재료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공원녹지과(☎920-235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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