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한 냉연공장은 2010년 12월 착공 이후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13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로써 포스코VST의 생산규모는 연간 23만5000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VST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설비투자로 성공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에 준공된 신냉연공장은 세계 최고의 최신예설비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현지 수입대체 및 고용창출 등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9년 10월 연산 3만톤 규모의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ASC를 인수해 포스코VST를 출범시켰다. 1기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8만5000톤의 냉연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베트남 내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 수요가 현재 25만톤 수준에서 2015년 33만톤까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이번에 생산설비를 추가로 늘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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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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