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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직매입 백화점 'NC백화점 부산대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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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여섯 번째 직매입 NC백화점 ‘부산대점’을 오픈했다.

1일 NC백화점 부산시 금정구에 옛 효원굿플러스 쇼핑몰 자리에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영업면적 3만1400㎡(약 95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프에 1호점을 연 이후 성남 야탑점, 부산 해운대점, 서울 강서점, 서울 불광점에 이은 6번째 직매입 백화점이다.
▲ NC백화점 부산시 금정구에 옛 효원굿플러스 쇼핑몰 자리에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영업면적 3만1400㎡(약 95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부산대점 내에 트렌드 콜렉션 편집숍.

▲ NC백화점 부산시 금정구에 옛 효원굿플러스 쇼핑몰 자리에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영업면적 3만1400㎡(약 95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사진은 부산대점 내에 트렌드 콜렉션 편집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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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점에는 총 2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서고, 식품매장인 ‘킴스클럽’과 인테리어·생활용품 전문관인 ‘모던하우스’도 함께 문을 연다.

효원굿플러스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캠퍼스 내에 민간 투자 방식으로 건립돼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입점업체 유치 실패와 운영력 부재 등의 이유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랜드리테일은 위탁운영이 결정된 후 곧바로 ‘부산대점 상권 부활 프로젝트’를 착수, 1년여 동안 대학 상권에 가장 최적화된 NC백화점을 선보이기 위해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서울 불광동의 팜스퀘어나 부천 소풍몰 등을 장기임대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해 죽어있던 쇼핑몰을 활성화 경험이 있다”며 “이를 최대한 살려 부산대점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부산대점은 대학교 내에 위치한 쇼핑시설 이라는 특성에 맞게 10~20대 취향에 맞는 패션 매장을 강화했고, 초·중·고교가 인접한 주거지역임을 고려하여 가족 단위 쇼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대거 들여놨다.

부산대점 패션 브랜드 매장의 제일 큰 특징은 트랜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를 제안하는 편집샵 매장을 선보인다는 것. 신진 디자이너 상품을 취급하는 영트랜드샵 (170㎡)과 캐주얼 트랜드샵(190㎡) 이 대표적이며, 스파이시칼라(180㎡)와 여성캐주얼 편집샵(132㎡) 등도 입점했다. 또 스니커즈 편집샵인 ‘스닉소울’과 모자편집샵인 ‘헤츠온’도 선보인다.

또 한국형 SPA 브랜드 스파오와 미쏘도 각각 660㎡과 500㎡ 크기의 대형매장으로 선보이고, 뉴발란스· 나이키·네파· 아이더 등 국내 정상급 브랜드들이 입점한 대형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직매입 명품 편집샵인 ‘럭셔리갤러리(330㎡)’ 역시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했다. 20대 젊은층이 주 타겟인 만큼 코치나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 매스티지급 명품 브랜드를 강화했다. 또 대학생들에게 백팩으로 인기 있는 인케이스나 키플링 등의 제품도 취급해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설명이다.

660㎡ 규모의 문화센터는 대학생과 30대 직장인들을 위해 일과가 끝난 후 이용할 수 있도록 저녁 강좌 비중을 높였으며 자기개발 강좌와 취업강좌를 강화했다. 특히 젊은층에 인기있는 명사들을 초대하는 초청강연과 문화 공연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30여개 아동복 브랜드와 4월 중 추가 오픈 예정인 애슐리와 중식당 화유앤 등이 입점한 4300㎡ 규모의 전문 식당가, 부산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코코몽 키즈랜드 등은 가족 단위 쇼핑 고객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매장을 선보여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하고 “10~20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 에게도 대학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쇼핑 명소로 만들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NC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부산점 출점을 시작으로 올해만 전국에 10개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백화점 10개와 31개의 아울렛 등 모두 41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다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70%가 집중돼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신규 출점을 확대해 비수도권 매장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부산대점을 시작으로 올해 1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출점해 향후 매장수만 50호점을 넘길 것”이라며 “올해에는 대구, 광주 등 비수도권에 신규 출점을 집중해서 본격적인 유통망 전국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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