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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農, 천하지대본]21세기 농업은 미래산업 흙에서 황금을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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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農, 천하지대본’ 깃발을 올려라

[富農, 천하지대본]21세기 농업은 미래산업 흙에서 황금을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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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5일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다시 온 나라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온 국민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소중한 일을 하면서도 ‘약자’로 인식돼온 농민들은 최소한의 방어막이었던 빗장마저 풀리면서 외산 농산물과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농업이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 그리고 그렇게 절망적이지만도 않다. 21세기 한국농업이 가야 할 길은 어디일까?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글 그대로만 읽으면 ‘농사를 짓는 사람은 하늘 아래의 큰 근본’이다. 하지만 21세기 농업 종사자들은 과연 이 세상의 근본일까? 우리나라에서 농민의 위상을 얘기한다면, 산업화의 그늘에서 핍박받는 사회적 약자가 아닐까 싶다. 온 국민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소중한 일을 하면서도 ‘산업화’라는 국가정책에 등 떠밀려 언제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였다.
그래서 한국의 농민은 항상 늙은 부모를 공양하고 어린 동생들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우리시대의 ‘장남’들처럼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굳이 ‘식량 안보’나 ‘농업의 다원적 기능’ 같은 기본적인 역할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 농민의 사회적 역할은 다른 산업과 비교할 수 없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런 사회적 역할 때문에 사농공상을 따지던 지난 시절에도 농사꾼을 선비들 다음으로 쳤을 것이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산업화에 밀려 홀대받던 농업이 21세기 가장 가치 있는 산업으로 재평가 되면서 농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농업을 국가 동력산업으로 인식하고 발빠르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농업이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고 강조하며 농업분야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농업을 나노 테크놀로지나 우주공학에 맞먹는 ‘미래산업’으로 정의했다.

정부, 농업을 ‘6+α’ 산업으로 좌표 재설정
우리 정부도 농업분야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6+α’산업으로 좌표를 재설정했다. 과거의 농업은 단순히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1차 산업, 이를 가공한 2차 산업, 가공된 것을 서비스 하는 3차 산업에 머물렀지만 ‘6+α’ 산업은 미래의 농업을 생명공학기술(BT)·정보기술(IT)·나노기술(NT)·녹색기술(GT)·문화기술(CT) 등과 융·복합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옛말인 ‘농자천하지대본’에서 농자(農者)는 단순히 농사를 짓는 농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동양철학에서는 이때의 농자(農者)는 ‘시간의 흐름을 깨닫는 자’로서 천하의 모든 일을 하는데 으뜸(제일 중요한)이 된다고 역설한다. 단순히 농업을 하는 사람이 천하의 근본인 것으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농(農)이라는 계절(시간의 흐름)을 깨달은 자를 말한다고 한다. 즉, 농민은 21세기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새로운 사업의 역군이라는 의미다.

“농사를 계속 지을 수만 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직을 맡을게요.” 지난해 12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장남인 하워드 버핏에게 회장 자리를 물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때 장남인 하워드가 발표한 대답은 “농사를 계속 지을 수만 있다면 버크셔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있다”는 것이었다, 하워드는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는 농사꾼이다.

ⓒ이코노믹리뷰 박지현기자

ⓒ이코노믹리뷰 박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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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하워드는 버크셔를 직접 경영하거나 자산을 운용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하워드가 회장이 되면 그는 무보수로 버크셔 이사회의 비상근 회장직을 맡게 된다. 버핏은 버크셔의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길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외신을 통해 보도 된 하워드 버핏의 예기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시사하고 있다. 세계에서 손꼽는 큰손인 워런 버핏의 아들이 옥수수와 콩 농사를 포기하지 않는 조건으로 아버지의 사업을 맡겠다는 얘기는 농사를 짓는 일이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빌 게이츠가 올해의 목표는 ‘농업혁명’이라고 선언한 게이츠재단의 연례서한이 화제다. 이 연례서한에는 농업, 특히 연구 분야 투자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10억 명이나 되는 지구촌 인류가 굶주리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아가 빌 게이츠는 1960년대 쌀, 밀 등의 종자개발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식량가격을 낮추었던 녹색혁명이 오늘날에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농업혁명이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열쇠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최근 농업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농업에 대한 ‘희망 찾기’가 한창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핵심비전으로 삼고 농어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세계와 경쟁하는 정예 농어업인 집중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고, 농대교육 전문 과정을 개발하고 실습시설 지원 및 농어업인의 겸임교사제 활성 등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추진한다. 창업지원도 창업지원 컨설팅은 물론 1:1 전문가 멘토링, 30대 이하 농지매입 및 임대지원 등을 통해 젊은 농어업인(매년 250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업인 재교육으로 평생교육 및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 농어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실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 다변화 올해 수출 100억달러 달성 총력전
특히 농식품부는 2012년 농식품수출 목표 100억 달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중국, 일본, 아세안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국가별 수출전략을 추진하고 25개 전략품목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중국은 서부대륙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본은 중소도시 판촉강화에 나서며 아세안은 국가별 선호품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수출선도조직(16개), 수출협의회(17개)를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자율규제토록 하고 다품목 공동수송이 용이한 가공식품부터 전문물류업체를 선정(4월)해 수출업체의 공동이용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귀농귀촌과 공동경영체 육성으로 농어촌에 활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점을 감안 도시의 베이비부머에게는 농어촌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어촌은 신규인력 유입으로 활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서는 귀농귀촌 전문상담사를 양성(120명)하여 귀농인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농지 어선 주택구입 시설건립 등 창업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800억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다산 정약용의 ‘3농’이념이 실현되는 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도 농식품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aT에 따르면, 2월 14일 현재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7억5,740만 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 수출업체 조직화에 따른 단가상승 등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이 41% 증가했고, 수산식품도 참치 등의 수출 강세로 22.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28.5%), 미국(47.9%) 등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졌다.

aT는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필요한 30% 이상 증가율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므로 국가별 차별화, 한류 활용, 식품기업 육성 등의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T는 식품기업수출협의회의 공동마케팅 활성화와 함께 올해 발족한 aT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의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식품기업을 육성하고 가공식품 및 식재료 수출 길을 넓힐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올해도 수출여건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수출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과거 국가전체 수출이 1976년 77억 달러에서 1년 후 1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처럼 농수산식품 수출도 정부와 수출업체의 노력으로 올해 1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3농(三農)’, 즉 농민들이 편하게 농사를 짓도록 하는 ‘편농(便農)’, 농사로 이문이 남게 하는 ‘후농(厚農)’, 농업의 지위를 높여 주자는 ‘상농(上農)’을 주창하며 농민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자 애썼다고 한다. 21세기 농업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다산선생의 ‘3농’ 이념이 정부정책이나 사회 시스템으로 녹아들어야 비로소 실현의 싹이 틀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인터뷰 | 이현목 한국농산업경영연구소장
“강소농(强小農)은 시스템서 나온다”

ⓒ이코노믹리뷰 이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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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우리 농업은 규모가 작아서 경쟁력이 없다고 애기한다. 하지만 경쟁력은 땅의 넓이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농산물의 경쟁력은 농장에서가 아니라 소비자와 맞닥뜨리는 매장의 매대 위에서 소비자 선택으로 판가름 난다.”

이현목 한국농산업경영연구소 소장은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첫 열쇠로 농산물의 경쟁력을 이야기 했다. 이 소장은 “매대 위의 농산물은 단순히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이때 농산물은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의 결과이고, 농업정책의 타당성의 결실이며, 유통단계 효율성의 척도이자, 판매자의 마케팅 역량의 성과”라고 역설했다.

이 소장은 이어 “농산물의 경쟁력은 결국 농민뿐 아니라, 우리 농업계 모두가 하나의 생명체처럼 협력하는 시스템을 이룰 때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경쟁력이 갖춰질 때에야 비로소 한국 농업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농업의 희망은 사람과 자원에서도 찾을 수 있다. 1만 명이 넘는 농진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연구진이 있고, 50개가 넘는 농업대학과 전문학교의 인력도 있다. 또 10만 명의 농협 임직원과 수천 명의 농식품 관련 공직자가가 있다. 여기에 18조원의 정부예산, ‘몇 조’ 단위의 농협신용사업순익,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등 ‘천문학적인 재원’이 있지 않은가?.”
그는 이런 자원들이 결국 우리 농업을 일으켜 세울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부지런한 농민이 있고, 우리 농산물을 사랑해 주는 5000만 국민이 있다.”
이 소장은 이런 여건들을 잘 활용하면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훌륭한 자원이 있지만 아쉬운 것은 우리 농업계가 가진 사람과 돈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여건을 활용하는 주체와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림부 고위 공직자와 농협. 농민단체를 두루 거친 그가 제시하는 핵심과제는 ‘강소농과 보통농민이 함께 할 때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업계 모두가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혜와 힘을 모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강소농과 보통농민이 하나가 되어 문제를 풀어 나갈 때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니인터뷰 | 홍주식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
“농식품·외식기업 경쟁력 제고 동반자가 될 터”

ⓒ이코노믹리뷰 박지현기자

ⓒ이코노믹리뷰 박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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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외식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영세성을 면치 못해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업체가 많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체계화된 창업 전문교육이나 컨설팅 부재로 창업과 휴폐업이 반복되고 해외에 진출한 외식프랜차이즈도 현지화 전략이 미비해 현지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홍주식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은 국내 식품외식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정확히 집어내면서 지원센터가 그런 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는 aT센터가 농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외식기업 종합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

현재 3팀 20명으로 구성돼 식품외식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품외식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창업에서부터 경영상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상담, 기업진단, 기업현장의 현안을 해결해 주는 현장클리닉,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주는 심층컨설팅, 직원의 전문성과 능력을 높여주는 직무컨설팅, 정보·교육·수출·자금 등 At사업에 대한 연계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홍 센터장은 “농식품 기업이나 식품외식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에 노출되기도 하고 바빠서 사업 확장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면서 “우리 센터는 분야별로 전문가 집단이 구성돼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노하우를 쉽게 전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R&D, 마케팅 품질관리 등 전담조직을 구성해 경영성과를 낼 수 있지만 중소 자영업자는 경영자와 소수 인력이 많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전문성도 떨어지고 수시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진단했다.

홍 센터장은 “이럴 경우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활용하면 창업, 메뉴얼개발, 고객서비스 향상, 해외진출지원 등 현장의 현안들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의 식품과 음식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경쟁력을 육성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농어업과의 동반성장과 수출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진흥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이런 정부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면서 “농식품 기업들이 언제든지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적극 활용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진출을 해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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