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가입자 5억명 돌파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140자로 자신을 생각을 전하는 전세계 인구가 5억명을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포브스등 외신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가입자 수가 5억명을 넘어섰다고 트위터 분석업체인 투프차트(twopcharts.com)가 밝혔다.

이 업체는 21일 현재까지 가입자와 등록 추세를 감안해 이날 중으로 가입자 수가 5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22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투프차트는 트위터 가입자 수가 5억11만5천554명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투프챠트는 지난 2011년 5월에 트위터의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2억명의 가입자가 늘어나는데 약 9개월밖에 소요되지 않은 셈이다.

투푸차트는 이날 부터 105일 후인 오는 6월8일에는 트위터 가입자가 또다시 1억명이 늘어 6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업체는 트위터가 현재 속도로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경우 1년6개월 혹은 더 빨리 가입자 10억명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초당 13.7개씩의 트위터 계정이 새로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5억명의 트위터 가입자 전체가 현재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조사 업체나 트위터 본사 모두 현재 활동중인 트위터 가입자의 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트위터 측은 자신들은 실제 활동중인 계정에 대한 수치만 집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위터 측은 지난해 9월 활동중인 트위터 계정의 수는 1억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트위터는 전세계의 정보 흐름에 큰 변화를 몰고왔다.

지난해 아랍권을 휩쓴 '재스민혁명' 당시 시위참가자들이 트위터 통해 의견을 교환하며 외부 세계와 소통하며 기존 권력을 무너뜨린 것은 트위터의 위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