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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기술이전에 따른 시장선점 기대.. 목표가↑<유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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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화증권은 20일 상보 에 대해 그래핀 대량제조기술 이전에 따른 시장선점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성환 스몰캡애널리스트는 “상보는 KERI(한국전기연구원)에 의해 개발된 습식공정 기반 화학적 흑연박리법을 계약을 통해 기술이전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꿈의 나노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대량생산과 그래핀-탄소나노튜브(CNT) 하이브리드 소재기술 접목을 통해 ITO전극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핀은 지금까지 알려진 물질 중 가장 얇으면서도 전기·열을 가장 잘 전도하는 물질로, 상온에서 구리보다 1000배나 많은 전류를 반도체재료인 실리콘보다 150배 이상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강도와 열전도 역시 매우 탁월하다. 이같은 우수한 특성을 활용해 실리콘반도체의 가장 유력한 대체소재로 주목되고 있으며 휘는 디스플레이, 전자종이, 태양전지 등에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투명전극·복합소재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2015년 300억달러, 2030년에는 6000억달러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보는 그래핀 상용화를 위해 향후 6개월 가량의 기술 이전기간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1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조기상용화를 이룰 수 있다면 시장 선점을 통해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LCD 시장이 저점에 이르렀으며 올해 거시경제 회복을 기반으로 양적·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매년 급성장 추세를 이어 온 상보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문도 올해 18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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