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오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5년 이상 장기미거래 신탁계좌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5만원 이상의 휴면성 신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유선통보 및 안내문 발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은행의 휴면성 신탁계좌는 174만건으로 금액으로는 3224억원에 이른다. 계좌수 기준으로는 5만원 미만 계좌가 152만건으로 전체 87.8%로 대부분이지만, 30만원 이상 계좌도 7만건으로 28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다 편리한 휴면성 신탁금 확인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급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고객 재산의 환원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은행의 관리부담도 경감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기간 이후에도 개별은행 홈페이지나 영업점을 통해 언제든지 계좌 확인 후 휴면성 신탁금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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