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가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을 타겟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식사대용 순두부 '몽글모글 순두부'를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 상품은 소스, 후레이크, 스푼까지 모두 들어있어 직장인들의 아침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진한 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순두부 대비 20% 진한 두유를 사용했고 고압 및 가열, 숙성 과정을 통해 진한 맛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역시 급성장하고 있는 아침대용식 시장을 잡기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간편하면서도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과일아침'을 출시,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쓰는 중이다. 과일아침은 곡물 분말과 과일 분말을 균형 있게 혼합한 제품으로 과일함량을 높여 상큼한 향은 물론 맛까지 신경 쓴 웰빙식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침을 먹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시간에 쫓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라면 식품업체가 제공하는 아침대용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간편하면서 영양까지 고루 갖춘 아침대용식은 든든한 하루를 책임진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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