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로존 지난해 3분기 부채 GDP대비 87.4%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로존의 지난해 3분기 GDP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87.4%로 지난분기 87.7%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이 6일(현지시간)발표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83.2%)에 비해서는 4.2% 늘어난 수준이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의 전체 총 부채는 8조1910억유로(1경2005조원)로 지난분기에 비해 250억유로가 늘어났다.
EU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경우 정부부채는 10조3200억유로였으며, GDP대비 부채 비율은 82.2%를 기록했다. GDP대비 부채 비율은 전분기(81.7%)는 물론 전년 동기(78.5%)에 비해 높아졌다.

이번에 EU통계청이 밝힌 공공부채 비율을 보면, 전체 27개국가중 단지 13개 EU국가만이 유럽 연합 집행 기관(EC)에서 정한 건전재정 기준치 60%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국가중에서는 4개국에 불과했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이 가장 부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2조890억유로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1조8840억 유로로 2위, 프랑스가 1조6890억유로의 부채로 3위를 차지했다.
GDP대비 부채 비율에서는 그리스가 159.1%로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가 119.6%, 포르투갈이 110.1%, 아일랜드가 104.9% 순이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된 유로존 정부간 대출 비율을 보면 총 700억유로 규모로 전체 GDP대비 0.8%였다.

로이터통신은 유럽의 부채비율이 2011년 GDP대비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미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갚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지난달 2030년까지는 유럽이 자신의 부채를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떨어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9년 유로화 도입이후 차입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가국 정부가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하면서 유럽 부채 비율은 높아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