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건강해야 심신이 건강하다. 모든 해결책을 '뇌'에서 찾아보는 건 어떤가. 20여 년에 걸쳐 5만 건이 넘는 뇌 스캔 영상 자료와 임상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뇌 건강이 곧 아름다운 삶을 가져온다는 책, '뷰티풀 브레인'이 출간됐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래서 순간 별 걱정 없이 손을 뻗어 음식을 집어와 입에 넣게 만든다. 이러한 이치에서 식전 빵은 우리를 속일 수 있다. 흰 밀가루로 만든 대부분의 식전 빵은 순식간에 혈당치를 높이고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려 놓는다. 과식하게 되는 지름길이다. 그러니 칼로리에 신경 쓰는 와중이라면 이 세로토닌 분비량을 경계하고 식전 빵을 집어 들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 관리 역시 마찬가지다. 피부 세포의 재생 본부라 할 수 있는 뇌를 관리하는 것이 안티에이징의 지름길일 수 있다.
위 열 두 가지 지침을 지키는 것은 뇌를 관리하기 위한 지침과 같다. 뼈에 둘러 싸여 있는 연조직 뇌를 보호하라는 저자의 외침. 뇌를 위하는 것이 곧 몸을 위하는 길이다. 다니엘 G. 에이멘 박사가 쓰고 임종기가 옮겼다. 판미동 출판.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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