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출입국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며 올해 매출액은 2조889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임대료의 추가부담이 없어 전년대비 54% 늘어난 14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110억원과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 141.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의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손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외국인 입국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해 점점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매출 호조세가 커졌다"며 "지난해 4분기 공항면세점의 매출 역시 2000억원에 육박해 인천공항 임대료(연간 2400억원) 부담을 넘어서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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