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오픈서 4타 차 압승, 세계 남녀 통틀어 '최연소'
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오틀랜즈골프장(파72ㆍ5494m)에서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투어 뉴사우스웨일스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4타 차 우승(14언더파 202타)을 일궈냈다.
한국에서 태어나 6살 때인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뒤 골프에 입문해 11살 때 뉴질랜드여자아마추어 우승으로 '골프신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오클랜드의 파인허스트스쿨에 재학 중이며 현재 세계 여자아마추어랭킹 1위다. 지난 22일에는 118년 역사의 호주 아마추어여자골프선수권에서도 역대 최연소우승을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다음달 초 시드니 로열멜버른골프장에서 열리는 201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도 나온다. "골프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한 게 기적과도 같다"는 리디아 고는 "모든 샷이 좋았다"고 기뻐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