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법조동문회는 1997년 이후 15년째 꾸준히 사법고시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액만 3억원이 넘는다. 특히 올해 지급하는 장학금은 법조인이 아닌 기업인들과 대학교수까지 가세해 1인당 평균 100만∼200만원을 기부했다.
법조동문회는 장학금을 출연한 선배와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을 1대 1로 결연하는 방식을 고수, 결연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시험준비 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고충 상담 등을 통해 멘토 역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은 "장학금 수혜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사랑을 잊지 말고 훌륭한 법조인이 되어 세상의 동량이 되라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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