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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올림푸스 지분 30% 인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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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소니, 올림푸스, 테루모 등 일본 기업 3곳이 분식회계 스캔들로 자금 사정이 안 좋은 올림푸스에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소니가 올림푸스 지분 30%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푸스 지분 30%의 가치는 현재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00억엔 규모다.
WSJ은 올림푸스가 내시경 분야에서 점유율 70% 이상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니가 TV 사업부의 만성 적자를 상쇄하기 위해 올림푸스 지분 인수로 의료기기 시장쪽에서 시너지를 얻으려 한다고 분석했다. 소니는 그동안 내시경 이미지 센서 및 의료용 디스플레이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다만 소니가 적자 경영에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푸스 지분 인수를 시도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무디스는 소니가 올림푸스에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확보한 후 지난 20일 소니의 장기 회사채 투자등급을 'Baa1'로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소니 외에도 후지필름의 고모리 시게타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직접적으로 의료업계 '시너지'를 위해 올림푸스를 지원하려는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이미 올림푸스 지분 2.5%를 가지고 있는 의료장비업체 테루모도 올림푸스 지원 문제를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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