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해외 유머 사이트에 올라온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인쇄본' 사진에 누리꾼들이 씁쓸한 웃음을 머금었다.
미국의 유머사이트 9gag.com의 아이디 jolinerae는 지난 19일 "겁내지 말길. 어젯밤에 위키피디아의 전내용을 인쇄했으니까"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글쓴이는 "앞으로 또 이런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니 아예 프린터로 인쇄를 해놓았다"며 "알고 싶은 게 있다면 말해달라. 팩스로 보내주겠다"고 호언했다.
그러나 위키피디아에 축적된 정보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영어, 중국어, 독일어 등 전세계 주요언어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영문판만 해도 383만여개 이상의 방대한 항목을 다루고 있다. 게시물 속 '인쇄본'이 무척 두꺼워 보이긴 하지만 누리꾼들은 "택도 없다"는 반응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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