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설을 앞두고 최근 일주일(1월9~15일)간 통조림, 참기름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 판매를 조사한 결과 작년 설 전 같은 기간(1월20~26일)에 비해 약 185% 급증했다.
G마켓에서는 부침가루와 밀가루 카놀라유 등이 포함된 '롯데 쉐푸드 정성 한가득 선물세트'를 3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양말도 명절 선물로 다시 각광받으며 같은 기간 판매가 54% 증가했다. '레노마 고급 양말 선물세트'(9500원)와 '아놀도 바시니 혼성 3족 세트'(5500원)는 1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도 전용 상자에 포장되어 선물용으로 인기다.
신선식품류 역시 김, 곶감 등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김 판매량이 49% 증가했고, 곶감 판매량도 33% 늘었다.
G마켓 임경진 팀장은 "올해 설은 서로간 부담 없이 성의를 보여주는 정도의 소박한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1~2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생활밀착형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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