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 수사를 거쳐 형이 확정돼야 하겠지만, 국민의 정서나 감정을 고려하면 답은 나올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재희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에게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 3곳에 의뢰해 한나라당의 존속 여부를 국민에게 직접 묻고 뜻을 따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황 대변인은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전 의원의 문제제기나 (재창당을 주장해온)쇄신파의 문제제기는 당을 확실히 국민의 목소리에 맞춰서 변화시키겠다는 노력의 같은 줄기"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저는 처음부터 재창당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했다"면서 "이런(재창당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