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6일 인도 상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인도의 지난해 12월 도매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7.47%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7.40% 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11월 9.11% 보다 1.65%포인트나 낮아졌으며 지난 2009년 12월 이후 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뭄바이 소재 예스뱅크의 수바하다 라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부담 없이 금리인하를 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3월 말께나 금리인하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달 8개월만에 처음으로 동결했다. 현행 8.5%에서 유지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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