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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만 판다' 코스피1880 회복 시도..철강·IT·증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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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88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 역시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7%, S&P500은 0.32%, 나스닥은 0.51% 올랐다. 장초반 미국 지표악화로 약세 출발했다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동성 지속 공급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탈리아·스페인이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유럽 불안감을 완화시키는데 일조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대로 7개월째 이어진 동결이다.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대내외 경제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코스피는 1865.72로 소폭 상승 출발한 후 이내 하락전환,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이 미미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매물이 출회되자 지수도 아래로 움직였다. 그러나 오래가지는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점차 '사자'폭을 확대해가는 가운데 플그램도 '사자' 우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장 중 고가를 1881선까지 올리기도 했다.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20포인트(0.65%) 오른 1876.77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415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577억원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경우 증권(325억원), 보험(140억원), 기금, 은행, 사모펀드 등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52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차익 379억원, 비차익 673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철강금속(1.41%), 전기전자(1.37%), 증권(1.27%), 섬유의복(1.23%) 등이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화학, 운송장비,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이 오름세다. 내리는 업종은 의료정밀(-2.64%)을 비롯, 종이목재, 유통업, 보험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분위기가 좋다. 삼성전자(1.56%), 현대차(0.22%), 포스코(1.29%), 현대모비스(0.47%), 기아차(0.73%), LG화학(2.40%), 신한지주(0.13%), 한국전력(0.55%), 하이닉스(2.90%), KB금융(1.63%) 등이 오름세다. 현대중공업(-0.69%), 삼성생명(-0.25%), SK이노베이션(-0.63%), S-Oil(-0.44%)는 내림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61종목이 오르고 있고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05종목은 내림세다. 93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이틀째 오름세다. 현재 전날보다 2.51포인트(0.48%) 오른 522.8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내리고 있다. 현재 전장보다 6.15원 내려 115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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