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폭스콘은 중국내의 한 공장에서 임금관련 분쟁을 벌이던 노동자들과 합의했다. 폭스콘측은 이번 합의가 평화롭게 마무리했다면서도 자세한 합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근로자들은 업무에 복귀했지만 45명의 근로자가 회사를 떠났다.
폭스콘의 일부 직원들은 근무 공장을 변경하려는 회사측의 명령에 맞서 3층 건물의 지붕에서 8시간 이상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들 중 일부는 자살 위협까지 하며 세계 각국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폭스콘은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한 근로자들의 연이은 자살로 논란이된 바 있다.
자사의 게임기인 'X박스'가 생산중인 공장에서 벌어진 이번 일에 마이크로소프트도 폭스콘에 조사를 요구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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