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등 주요 해외법인 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 해외지사 신규설립..경영조직도 코퍼레이트센터로 통합
10일 SK C&C는 글로벌·신성장 사업과 비(非) 정보기술(IT) 영역에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성장기획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성장기획본부 수장으로는 기존 박성하 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글로벌·신성장 중심의 강한 성장과 IT서비스 사업의 지속적 혁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강한 패기와 창의·혁신의 기업문화로 무장한 신규 임원들을 적극 발굴·배치해 IT 기반의 토털 서비스 기업을 향한 성장 실행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본업인 IT 서비스 부문은 영업과 사업조직을 통합한 '사업부제'가 도입됐다. 사업부제 도입은 '기능 중심'에서 '사업 중심'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운영체제(OS) 사업부문은 '시스템사업부문'으로 조직과 기능이 재정비됐다. 기존 OS사업과 SI사업간 연계성을 높여 통신, 에너지, 공공, 서비스·제조 등 이종(異種) 사업 영역의 유기적 결합을 위한 전략이다. 박철홍 OS사업부문장이 시스템사업부문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각 부문 산하에 '인프라(Infra)사업개발본부'를 신설, 산업별로 특화된 인프라 서비스를 개발해 외부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지원부문과 기업문화부문도 '코퍼레이트센터(Corporate Center)'로 통합, 사업조직 지원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됐다. 조영호 경영지원부문장 겸 기업문화부문장이 코퍼레이트센터장을 맡는다.
신규 임원으로는 이광복 금융사업1본부장, 이상일 서비스·제조사업2본부장, 윤관식 애프리케이션 운영본부장, 장의동 SKMS본부장, 정풍욱 미국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수정 인포섹 대표 등 6명이 선임됐다. 이 밖에 글로벌 연구·사업개발센터(Global R&BD)장으로는 김민석 전(前) SK텔레콤 컨버전스 기술원장이 이동해 왔고, 인력본부장은 SK텔레콤의 황세연 전 HR그룹장이 맡게 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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