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 C&C, 성장주도형 조직개편..'성장기획본부 신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美·中 등 주요 해외법인 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 해외지사 신규설립..경영조직도 코퍼레이트센터로 통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K (대표 정철길)가 성장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사업 발굴을 통해 진정한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0일 SK C&C는 글로벌·신성장 사업과 비(非) 정보기술(IT) 영역에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성장기획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성장기획본부 수장으로는 기존 박성하 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해외사업도 크게 강화한다. 미국·중국 등 주요 해외법인과 투자회사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조직으로 재편했기 때문이다. SK C&C는 또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콜롬비아 등에도 해외지사를 새로 설립, 글로벌 사업 실행력도 한층 강화했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글로벌·신성장 중심의 강한 성장과 IT서비스 사업의 지속적 혁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강한 패기와 창의·혁신의 기업문화로 무장한 신규 임원들을 적극 발굴·배치해 IT 기반의 토털 서비스 기업을 향한 성장 실행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본업인 IT 서비스 부문은 영업과 사업조직을 통합한 '사업부제'가 도입됐다. 사업부제 도입은 '기능 중심'에서 '사업 중심'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우선 마케팅부분과 시스템통합(SI)사업부문이 '공공금융사업부문'과 '서비스제조사업부문'으로 통합·재편됐다. 산업별 고객 서비스 제공 역량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운영체제(OS) 사업부문은 '시스템사업부문'으로 조직과 기능이 재정비됐다. 기존 OS사업과 SI사업간 연계성을 높여 통신, 에너지, 공공, 서비스·제조 등 이종(異種) 사업 영역의 유기적 결합을 위한 전략이다. 박철홍 OS사업부문장이 시스템사업부문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각 부문 산하에 '인프라(Infra)사업개발본부'를 신설, 산업별로 특화된 인프라 서비스를 개발해 외부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지원부문과 기업문화부문도 '코퍼레이트센터(Corporate Center)'로 통합, 사업조직 지원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됐다. 조영호 경영지원부문장 겸 기업문화부문장이 코퍼레이트센터장을 맡는다.

신규 임원으로는 이광복 금융사업1본부장, 이상일 서비스·제조사업2본부장, 윤관식 애프리케이션 운영본부장, 장의동 SKMS본부장, 정풍욱 미국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수정 인포섹 대표 등 6명이 선임됐다. 이 밖에 글로벌 연구·사업개발센터(Global R&BD)장으로는 김민석 전(前) SK텔레콤 컨버전스 기술원장이 이동해 왔고, 인력본부장은 SK텔레콤의 황세연 전 HR그룹장이 맡게 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