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국토교통성이 올 정기국회에 가칭 '민간 활력 공항운영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공항 건물 및 주차장 운영을 민간에 맡기는 수준에 불과했으나 이들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13년 말을 계기로 국토교통성이 맡아오던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등의 운영권까지 민간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모를 거쳐 이르면 2014년 센다이, 히로시마 등 이용량이 많은 공항의 운영권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 재정부담 감소와 더불어 공항 경영 효율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신문은 보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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