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본 정부가 건물은 물론 활주로를 포함한 공항 전체 시설에 대한 장기 운영권을 민간 기업에 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국토교통성이 올 정기국회에 가칭 '민간 활력 공항운영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중앙 정부가 관리하는 27개 공항 및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67개 공항의 운영권을 민간 기업에 매각할 수 있다는 특례조항을 담고 있다. 민간에 대한 운영권 매각은 토지나 시설의 소유권은 그대로 정부에 남긴채 30~50년간 운영에 관한 권리만을 넘긴다.

AD

그간 공항 건물 및 주차장 운영을 민간에 맡기는 수준에 불과했으나 이들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13년 말을 계기로 국토교통성이 맡아오던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등의 운영권까지 민간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모를 거쳐 이르면 2014년 센다이, 히로시마 등 이용량이 많은 공항의 운영권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 재정부담 감소와 더불어 공항 경영 효율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신문은 보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