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영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가 2011년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1년 한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 1016대, 랜드로버 1383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각각 39.9%와 4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해 하반기에 재규어의 스포츠 세단 ‘더 뉴 재규어 XF’와 신개념 프리미엄 쿠페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해 12월 최대 월간 판매량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총 2399대의 역대 최고 누적 판매대수를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며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도 대대적으로 확대했다. 총 12개의 전시장과 15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작년에만 서울, 전주,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6개의 전시장을 확장 이전?신규 오픈하고 대고객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전된 시설과 설비를 갖춘 성수 아카데미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재규어 골프 클래식’ 및 ‘랜드로버 패밀리데이’와 같은 VIP 이벤트와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전국 시승행사를 통한 체험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형 트레일러에 설치된 모바일 쇼룸을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레인지로버 이보크 트레일러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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