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동산 핫 이슈]도시형생활주택, 싱글족 찾는 이유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요즘 부동산 시장의 핫이슈는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매월 임대수익을 남길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자 20~30대 싱글족이 많이 찾는 '보금자리'여서다.

2011년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실적은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인ㆍ허가 물량으로는 전년대비 3배, 준공 기준으론 7배 늘었다. 그러나 막무가내식 공급으로 일부는 미분양되기도 했다. 배후수요와 생활ㆍ교통권, 취득비와 공실률 등은 기본적으로 따져봐야 할 사안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이 뭐길래?=도시형생활주택은 도심 또는 역세권에 들어서는 소형 주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늘어나는 1~2인 가구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2009년 5월 도입ㆍ시행한 주거 형태다. 준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 고시원과 달리 도시형생활주택은 공동주택이다. 300가구 미만으로 구성된다.

유형은 원룸형과 단지형 다세대주택 두 가지다. 가구별 주거 전용면적을 12㎡ 이상 50㎡ 이하로 건립하는 것이 원룸형이다. 가구별로 욕실과 부엌을 설치할 수 있다. 욕실을 제외한 하나의 공간은 필수다. 지하층에 가구를 만들면 위법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 형태다.

단지형 다세대주택은 세대당 주거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주거 형태다. 4층 이하, 총 연면적 660㎡ 이하로 건축하되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받으면 5층까지 가능하다. 건축물의 용도는 다세대주택에 해당한다.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나?=도시형생활주택은 다른 공동주택보다 규제를 덜 적용받는 장점이 있다. 입주자저축과 주택청약자격, 재당첨 제한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 공급자도 완화된 건축기준으로 보다 쉽게 건립을 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660㎡ 이하 도시형생활주택의 진입도로 조건이 6m에서 4m로 줄었다. 지구단위계획수립 의무대상도 아니다. 29가구까지는 구청에 건축 신고만 하면 된다. 주차기준도 완화됐다. 원룸형의 경우 전용면적 60㎡당 1대를 설치하면 된다. 상업ㆍ준주거지역은 120㎡당 1대, 주차장 완화지역은 200㎡당 1대다.

도시형생활주택 자금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2012년 말 신청분에 한해 도시형생활주택자금 대출 이자가 연2%다. 원룸형은 전용면적 ㎡당 최대 80만원까지 연4%~5% 금리로 대출 가능하다. 단지형다세대주택은 실당 최대 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분양사업은 연 5%~6%로, 임대사업은 연 3%~4%로 지원된다. 임대자금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대상만 받을 수 있다.

세제혜택도 있다. 임대주택사업자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취ㆍ등록세, 전용면적 40㎡ 이하의 재산세를 면제받는다



박미주 기자 beyon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