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첨단 화학 섬유·소재 선도 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유배근)가 출범 12주년을 맞아 2일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 2016'을 밝혔다.
㈜휴비스는 이날 논현동으로 이전한 신 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전 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소재 개발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2016년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슬로건 아래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600억원 이상의 비전을 선포했다.
오랫동안 지속된 화섬산업의 침체 속에서 와신상담의 기다림을 보낸 ㈜휴비스는 2009년 흑자전환 성공 후 2010년 매출 1조원 돌파의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 기준 1조5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8% 향상된 성과로 2011년 온기 실적 마감 시 출범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비전 2016' 달성을 위해 ㈜휴비스는 첫 번째로 기존 핵심 사업인 폴리에스터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마켓 리더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이어 특수 산업에 적용되는 슈퍼 섬유를 미래의 수익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유배근 ㈜휴비스 대표이사는 “올 흑룡의 해에는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2월 코스피 상장 등 어느 해보다도 진취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들이 추진될 계획”이라며 “2012년은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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