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인들 말씀 중에 등고자비(登高自卑·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금융권 경쟁이 치열할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이 2012년 경영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을 내세웠다.
이어 "일선 직원들이 영업에만 매진하고 영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은행의 성과나 인사, 조직과 인프라 모두를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당시부터 강조했던 '고객제일' 방침도 변하지 않았다. 이 행장은 "고객 관련 전 부문을 한 단계 높이고, 맞춤식 상품과 서비스로 이익을 안겨주자"며 "2013년에는 고객 수 2000만, 우량고객 20% 돌파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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