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상영
이날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상영된다.
영화는 마거릿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원작으로 한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미국 남부가 배경이다. 역사적인 배경과 두 주인공 렛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의 러브 스토리가 절묘하게 결합해 감동을 선사한다.
남녀 주인공 역할은 클락 게이블과 비비안 리가 맡아 열연했다. 특히 비비안 리는 본 영화에서 강인한 용기와 정신력을 가진 새로운 여성상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국내에서만도 20여 차례나 개봉했을 정도로 흥행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도봉구는 지난 11월에도 ‘태양은 가득히’, ‘노틀담의 꼽추’ 등 수준 높은 고전 영화들을 상영하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안중호 문화관광과장은 “젊은 층 위주로 문화산업이 전개 돼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명화 상영이 어르신들에게 향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색다른 문화를 선사해 상호간에 활발한 소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과 (☎2289-114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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