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랠리, 올해는 기대해도 좋다<동양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미국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감 덕에 '연말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추세적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된 우려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27일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통계적으로 볼 때 연말랠리가 있다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연말랠리가 본질적으로 미국 소비와 같은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다고 보면 올해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11월말부터 미국의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데다 지난 주 미국 의회에서 급여 소득세 감면안을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미국 소비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발표되는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전달 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후 연말 3일 간의 코스피 수익률과 해당 연도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를 비교해 보면 강한 상관관계가 나타난다"며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던 경우(8회)는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연말 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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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된 잡음은 여전히 부담스런 부분이다.
그는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된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 이슈만 주의한다면 당분간은 크게 부담스러운 요인이 눈에 띄지 않고, 덕분에 추가 반등이 가능하다는 쪽에 무게를 둘 수 있겠다"며 "하지만 본질적으로 반등의 원인 자체가 유럽 우려의 해소가 아니라 일시적 희석에 있기 때문에 기존 박스권 상단인 코스피 1900 수준에서는 일단 비중 축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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