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장관들은 64% 넘게 뛰어.. 비난여론 불가피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31% 더 오른 연봉을 손에 쥐게 됐다.


18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공직자의 보수를 결정하는 독립기구인 임금위원회(RT)는 연방정부 총리 및 야당 대표의 내년 연봉을 각각 올해 대비 3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줄리아 길라드 총리의 연봉은 36만6366호주달러(약 4억2000만원)에서 48만1000호주달러(약 5억6000만원)으로 11만4000호주달러 이상 인상되고 토니 애버트 야당연합(자유당·국민당) 대표의 연봉도 26만684호주달러에서 34만2250호주달러로 8만1564호주달러로 약 8만1000호주달러가 더 오른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 상승폭이 호주 물가상승률 연 3%의 10배가 넘는 수준이지만, 국회의원·장관들의 연봉 상승폭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꼬집었다.

야당연합 예비내각(섀도우 캐비닛) 소속 예비 장관들은 14만910호주달러에서 23만1250호주달러로 64% 올랐고 야당연합 소속 크리스토퍼 파인 장관의 연봉은 67% 오른 23만5875호주달러를 받게 됐다.


이외에 당직을 맡지 않은 연방의회 상ㆍ하원 의원들은 연봉이 14만호주달러에서 18만호주달러로 오른다.

AD

그러나 PA는 전·현직 의원들에게 제공하는 무료항공권 등의 혜택은 폐지하기로 했다.


존 콘드 PA 위원장은 “이번 연봉 조정은 나름의 근거가 있으나 여론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