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가격 하락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 유효<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대신증권은 16일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에서는 상품가격 하락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박중섭 연구원은 “유럽발 호재, 악재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지속 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종전략을 수립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상품가격의 하락을 이용한 투자 전략에는 상품가격 하락으로 직접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선택하는 방법, 국내 물가 하락과 그에 따른 소매판매액 지수의 상승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상품가격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종목은 항공업종과 음식료 업종이 대표적이다. 박 연구원은 “항공업종의 지수는 항공유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음식료 업종은 곡물 가격의 하락구간에서 코스피 대비 강세를 이어가는 특징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국제 상품가격이 하락할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하락하게 된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하락은 실질 구매력 확대로 이어지면서 소매판매액 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특히 소매판매액지수의 상승은 대부분 내구소비재의 소비증가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국내 보다는 해외 매출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물가 하락과 그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의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제품을 취급하는 유통업들의 경우는 국내 수요 증가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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