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14일 송파구 신천동 수협중앙회 2층 강당에서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중국어선 불법조업 규탄 궐기대회'를 열고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국어선의 '막장 조업'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다.
또한 그는 중국 정부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통제를 통해 우리 바다가 폭력으로 물드는 것을 막고 미래세대에 불확실성을 물려줘서는 안될 것"이며 "자원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입접국과의 신뢰회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궐기대회 이후 수협은 청와대와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등에 전국 어업인들의 뜻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해 이번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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