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9일 코스피가 2% 가까이 하락하며 1870선으로 내려앉았다.


8일(현지시간)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시장이 기대했던 한계 국가들의 국채매입 확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확인됐다. 이에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준금리는 기존 1.25%에서 1%로 인하됐다.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기준금리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온 것. ECB는 장기대출 프로그램 도입, 은행에 대한 담보기준 완화 등 유동성 공급 대책도 내놨다.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50포인트(1.96%) 내린 1874.8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원, 3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10거래일 만에 118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으로는 479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주요업종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학(-2.26%), 철강금속(-2.28%), 운송장비(-2.17%), 금융업(-2.28%), 은행(-2.84%), 증권(-2.74%),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2%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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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하락세.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3% 이상 내리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KB금융, 하이닉스 등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41%)와 기아차, 삼성생명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총 50위권 내에서는 대우조선해양(0.67%) 만이 소폭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151종목이 상승세를, 61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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