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하면서 다시 1130원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지만 유로존 정상회의 등 빅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2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달 미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미 실업률은 8.6%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3월 9%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도 12만 명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2만5000명에는 못 미치지만 전달 10만 명보다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코스피지수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이번 주 유로존 정상회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들을 앞둔 경계감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면서 환율 낙폭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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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참여자는 "유로존 정상회의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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