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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경제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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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 27일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 방송에서 개그맨 최효종은 ‘가족이 화목하게 사는 법’에 대해 풍자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492만원만 있으면 되지만, 기름값도 오르고 상추값도 올랐다. 아이들 과자값을 비롯해 가스비, 전기세도 올라 야식은 새벽 3시에 먹으면 된다. 김장철 각종 양념값도 올랐다. 하지만 오르지 않은 게 있는데 그것은 우리 아버지들의 월급이다. 선거철이 되면 국회의원 후보들이 물가를 잡겠다고 할 것 이니 희망을 갖자”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개그맨 최효종은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고소된 상태이다.

이렇게 오르기만 하는 물가 언제까지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나? 국민들은 답답한 실정이다. 이제는 경제를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 된다. 경제를 쫓아야 할 때이다. 2012년 우리나라 경제와 세계 경제를 예측하고, 변화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제시해 줄 3권의 책을 소개한다.
1. 달러가 사라진 세계= 이 책은 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가 어떻게 무너지느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채권의 폭락, 즉 신용붕괴는 유럽 제국에도 큰 타격을 입히게 됐고 뉴욕발 금융공황으로 인해 이미 영국과 스페인은 주택거품이 파열되면서 금융공황을 겪었다. 특히 유럽의 서민이랄 수 있는 헝가리나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의 동유럽에서는 조만간 매월 폭등하는 주택대출금리를 갚지 못해 집을 차압당하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동유럽판’이 벌어질 것이라고 저자는 예견한다.

미국 달러가 폭락하면 비철금속과 희소금속의 가격은 급등할 것이며, 희소금속 산출량 1위인 ‘중국’의 힘이 세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달러가 사라진 자리는 중국이 차지하게 될 것인데, 이미 일본은 중국 수출에 의존하지 않으면 기간산업조차 살아남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유럽에서부터 뇌관이 터지기 시작했고, 2012년까지 미국이 밑바닥으로 계속 추락한다면, 과연 우리는 눈앞에 닥친 세계 대 불황을 대처해 무엇을 해야 할지 이 책과 함께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2. 2012 세계경제 대전망= 2011년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로화 위기와 신흥시장의 부상을 정확히 예측한 세계 최고 권위지 이코노미스트가 쓴 경제 전망서이다. 이코노미스트 저자들 외에 세계 유수 언론 매체의 편집자들과 세계 유명 대학의 뛰어난 학자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 책에 구체적이고 소신 있는 의견으로 2012년 세계 경제와 금융의 흐름을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호는 디지털 비스니스 분야의 패권 쟁탈전과 세계 지도자들의 교체에 따른 세계정세변화를 예측한다. 또한 중국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고려한 중국만을 다룬 파트와 문화 파트가 처음으로 포함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3. 대전망 2012= 2011년 세계경제는 유럽발 위기로 다시 휘청거렸다. 국내 주식시장은 3년 리먼 사태처럼 추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 성장률도 둔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저성장 추세는 201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의 경제지 한경비즈니스는 이러한 위기의 시대, 2012년 한국을 조망하는 전망서 '대전망 2012'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급변하는 국내외의 정치 경제 사회적 환경을 명쾌하게 분석하며 2012년 각 기업과 조직의 경영 전략에 대한 최선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경기 혼란기인 현재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지 조언을 상세하게 해주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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