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은 생산량과 재활용품으로 공급이 앞지를 것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보도에 따르면 팔라듐 수요량과 공급량 관련 통계를 생산하는 영국의 제련업체 존슨메티(Johnson Mattey)는 팔라듐은 올해는 공급이 조금 과잉을 이루겠으나 내년에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격은 온스당 650달러를 조금 웃돈다고 FT는 전했다.
팔라듐 가격은 지난 2월 온스당 859.50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실물 팔라듐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은 지난해 110만 온스를 순매수했으나 올해는 21만5000온스를 순매도할 것으로 존슨매티는 전망했다.
러시아 정부가 재고물량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량이 적어 가격에는 큰 영햐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 정부 소유 팔라듐 관리 대행기관인 고크란은 올해 75만 온스를 매각하고, 내년에는 14만5000온스를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존슨메티의 귀금속 마케팅 이사인 마크 베드포드도 “러시아 정부의 재고물량 출하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귀금속인 백금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FT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생산량을 늘리고 재활용 백금의 공급이 늘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슨매티측은 일본 백금시장은 결혼수요가 증가하는 등 지난 3월 지진이후 처음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드포드는 “결혼분야에서 백금수요가 상당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존슨매티는 올해 백금은 19만5000온스 공급이 많을 것이며, 향후 6개월 동안 백금은 온스당 1450달러에서 1800달러 사이, 평균 1650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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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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